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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이 해킹을 통해 1조7000억 원 규모(1만3562개)의 비트코인을 보유하며 미국, 영국에 이어 세계 3위가 됐다.
특히 올해 초 바이비트 해킹으로 대량 탈취한 자산을 세탁해 비트코인으로 전환했다.
이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(WMD) 개발 자금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. 시장 충격이 우려되지만, 비트코인의 높은 유동성을 고려할 때 영향은 제한적일 수도 있다.
국가 차원의 범죄 수익과 합법적 보유가 혼재된 현 상황은 가상자산 시장의 또 다른 과제가 되고 있다.